2009년 2월 26일 ~ 3월 2일,
제주도 한라산 산행을 했습니다.
제주올레도 걸었지요.
한라산 산행은, 어리목 코스로 올라가 영실 코스로 하산했습니다.
뭐라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았습니다.
막차를 놓치지 않으려 시간에 쫓긴 게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제주올레는,
27일에 1코스와 성산일출봉을 걸었고,
28일에 2코스(현 7코스) 후반과 3코스(현 8코스) 초반을 걸었고,
3월 1일에 한라산 산행 후 4코스(현 9코스) 중반에서 거꾸로 걸었습니다.
1코스의 시작, 시흥초등학교. 여기서 말미오름과 알오름으로 이어집니다.
말미오름에서
말미오름에서 보이는 제주의 동쪽 바다. 아래에는 푸른 밭들이...
말미오름에서 이어지는 알오름에 있는 또 하나의 목장. 말들이 있습니다. 이 목장을 거쳐가야 합니다. 파란 문은 올레꾼들을 위한 안내.
알오름의 고지. 근처까지 가도 말들은 놀라지 않더군요. 서연이 신기한듯 자꾸 가보려 합니다.
알오름에서 내려오는 어느 길. 소들의 길이었던 이곳에 정말 소들이 길을 차지하고 있어서 둘러 갔습니다.
우도 우도봉. 1코스의 끝부분에 있는 성산리 성산포에서는 우도로 갈 수 있습니다. 정말 아슬아슬하게 마지막 배편을 탈 수 있어서 우도로 갔습니다. 1박 2일에서 바람이 인상적이었는데, 정말 바람은 인상적이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우도에 있는 산호 해변. 이 나라에 있는 유일한 산호 해변이라고 합니다. 서연과 유카리.
우도를 다녀온 후, 시간이 늦었지만 성산일출봉을 가지 않을 수 없었기에 일출봉을 향해 오릅니다. 멋진 동쪽 제주(성산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날. 2코스에 있는 천지연 폭포에서. 혜란과 은비님과 서연
2코스에 있지는 않지만, 근처 생태공원에 잠시 들러...
2코스를 지나 3코스 중에. 2코스와 3코스는 제주 남쪽 바닷가로 난 길을 걷게 됩니다. 서귀포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바다를 맘껏 느끼며 걷게 되지요.
3코스의 어느 길에서.
3코스의 올레.
다음날. 한라산을 올랐습니다. 어리목 코스. 백록담이 보입니다. 백록담 바로 아래의 윗세오름에서 산길 보호를 위해 통제되어 여기까지밖에 갈 수 없었습니다. 사실 백록담을 가고 싶었으나 갈 수 있는 코스들의 입산 통제 시간에 맞추지 못해서 통제 시간이 늦는 어리목 코스로.
영실 코스로 내려오는 길. 운해가 장관입니다.
영실 코스로 내려 오는 길. 제주 남쪽의 오름들과 바다가 펼쳐집니다. 넋을 잃을 정도로.
한라산 산행을 마치고 아직 시간이 남아 4코스로 복귀. 제주의 전통을 느낄 수 있다고 해 다소 으스스한 분위기의 길들이 이어집니다.
마지막 날. 숙소 근처에서 일출을 맞이합니다.
이곳이 숙소였던 곳. 뜨리바다 펜션. 많이 할인도 해주시고, 제주감귤도 무료로 제공해 줍니다. 무엇보다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 좋지요. 이곳도 코스 중에 있는 곳입니다. 큰엉 해안 경승지라는 곳입니다. 아마 현 5코스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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