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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팔레스타인-한국 합동전시회 <가자61+서울59>

평화바닥 2009. 6. 7. 05:27
[소식] 팔레스타인-한국 합동전시회 <가자61+서울59>


올해 한국의 6.25 전쟁 59주년과 팔레스타인의 나크바(1948년의 ‘대재앙’) 61주년을 맞아,
자매단체 '팔레스타인을 잇는 다리'가 양국의 미술작가 11명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출신 작가 6인, 한국 작가 5인)을 초대하여 전시회를 엽니다.
전시에는 회화 뿐 아니라 사진과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가 어우러지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삶과 예술을 만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 전시회는 <한국-아랍소사이어티>의 후원을 받습니다.
  


   " 팔레스타인과 한국을 흔히,
   세계에서 분리 장벽이 남아 있는 단 두 곳이라고 한다.

   이스라엘에 의해 세워진 팔레스타인 곳곳의 시멘트 분리장벽들은
   좁게는 일제시대와 한국전을 겪은 우리의 아픔을 되새기게 하며,
   크게는 현재 인류가 공유하고 있는 이기와 배타의 공통된 아픔을 보여준다.

   분단선 이라는 그 실제적인 결과를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는,
   이것이 다만 개념적인 고민이나 방관만으로 끝날 수 없는 일이다.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팔레스타인의 나크바 와 한국의 한국전은
   그 안에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사람들과 문화, 예술에 녹아 있다.

   팔레스타인이 점령된 지 61년, 한국이 분단된 지 59년째가 되는 2009년,
   각 국가의 대표 도시 "가자61 + 서울59" 라는 이름을 걸고
   이 두 곳의 아티스트들이 서울의 한 자리에 모인다.

   이 역사적 사건들을 직접 겪지 않은 두 나라 젊은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그들의 예술적 감수성의 뿌리와 그 기반이 된 사회의 흐름,
   그리고 나아가 그 둘이 소통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찾으려는 과정을
   이번 전시를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시에는 회화 뿐 아니라 사진과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가 어우러질 것입니다.
초청된 6명의 팔레스타인 작가들은 프랑스, 로마, 오슬로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로
모두 가자 지구 출신입니다. 불행한 역사로 많은 사람들이 디아스포라 상태로 떠도는

팔레스타인의 미술 흐름을 보여주리라 기대됩니다.
한국 작가 5명은 얼반 아트 크루 SUPACRQS(수퍼 썰커스)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대 서울이 가지고 있는 젊은 문화, 탈권위적 문화를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 팔레스타인-한국 합동 전시회 <가자Gaza 61 + 서울Seoul 59>

날짜: 6월 5일(금) ~ 6월 11일(목)
전시 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30분

* 오프닝 행사

6월 5일 5시 30분
팔레스타인-한국 작가 합동 라이브 페인팅
음악: DJ Soulscape
  

[오시는 길]

갤러리 영

-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140번지
- 대중교통: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 - 마을버스 2번 승차 - 감사원 하차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 마을버스 11번 승차 - 금융연수원 하차
               1호선 시청역 4번 출구 - 마을버스 11번 승차 - 금융연수원 하차
- 주차시설 있음


문의: 010-7119-0227, 팔레스타인을 잇는 다리 / www.palbridg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