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국군의 날 무기퍼레이드 반대 대안퍼레이드
* 일시 : 10월 1일 오후 4시부터 * 장소 : 종합운동장역 아시아 공원 입구 부분 시작 * 방식 : '무기 대신 **을'로 각자 장식해 기자회견, 퍼레이드, 문화제를 이어감. (문화제는 홍대 앞 차없는 거리에서 마포 촛불연대와 함께 진행합니다)
국군의 날 및 건군 60주년 행사
한국군은 미군정기 필요에 따라 신설되었던 각 기관에 그 연원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초창기에는 각각 기념일을 다르게 지정했었습니다. 남조선 국방경비대로부터 출발한 육군은 10월 2일, 미군정청 교통국 해사과에서 연원을 찾을 수 있는 해군은 10월 11일, 그리고 공군은 10월 1일이었습니다. 1956년 9월 14일 국무회의에서 3군의 기념일을 통합하여 10월 1일(1950년 10월 1일, 한국전쟁 당시 동부전선에서 육군 제3사단이 최초로 38선을 돌파한 날이다)로 지정하고 그 해 9월 21일 대통령령으로 지정되어 국군의 날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건군 60주년을 맞이하여 ‘건군 제60주년 기념사업단(단장 김진훈 중장)’을 만들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5년마다 한 번 씩 하는 군사퍼레이드까지 겹치면서 예년보다 커다란 규모의 행사가 예상됩니다. 참고로 올해 국군의 날 행사의 목표와 지향가치는 “전문화된 기술을 보유한 강군/세계․지역 평화에 기여하는 군/우방국과의 공고한 동맹유지/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친구/미래비전을 준비하는 군”이며 퍼레이드는 잠실주경기장에서 행사를 마친 후 역삼역까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군사주의에 반대하는 행동
아무도 건드릴 수 없었던 성역인 군대가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다양한 평화운동 인권운동 등의 성장과 함께 비판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군대 내에서의 사병인권 등 많은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군대 존재 자체와 우리사회에 만연한 군사주의에 대한 문제제기까지 군대와 관련된 다양한 진보적인 담론들과 실천들이 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군사력과 폭력의 수단으로 평화를 지키는 것에 의문시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국가와 개인의 관계에 대해서 진지한 성찰을 통해 국가안보의 허구성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늘어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사회는 군사주의, 혹은 국가안보이데올로기가 지배적인 사회입니다. 군사주의와 국가안보이데올로기의 가장 상징적인 퍼포먼스 중의 하나가 국군의 날 퍼레이드 라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살상 무기로 중무장을 해야만 평화가 지켜질 수 있다고, 수십조의 국방비를 지출해서 국가의 군사력을 키우는 것이 우리의 평화라고 강변합니다. 국민들 개개인의 안보가 어디에서 어떻게 위협받고 있는지에 대한 판단은 국가안보지상주의 앞에서는 귀찮고 쓸데없는 질문이 되어버립니다.
국군의 날 군사퍼레이드에 대한 반대는 군사주의에 대한 저항이자 강력한 국가의 강력한 군대만이 평화를 지킬 수 있다는 생각에 대한 도전입니다. 하지만 아직 한국사회에서 평화주의자들은 국군의 날과 군사퍼레이드에 대한 커다란 목소리를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전쟁터도 아닌 서울 시내 한 복판에 탱크와 장갑차와 미사일이 떡 하니 굴러가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었고 어떠한 방해도 없었습니다. 병역거부자들과 평화활동가 몇 명이 2003년 군사퍼레이드 당시 길가에서 무기장례식을 치르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는 했지만,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목소리로 이어지지 못하였습니다.
국군의 날 군사퍼레이드에 반대하는 비폭력 직접행동!
서울시내 한복판에 탱크와 군인들이 활개치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 평화를 위해서는 강한 군대와 무시무시한 무기를 늘릴 것이 아니라 공존을 위한 성찰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 군사주의의 폭력성과 국가안보이데올로기의 위험성을 명확하게 드러내기 위해, 국군의 날 군사 퍼레이드에 저항하는 비폭력직접행동은 매우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식입니다. 오로지 힘과 권력과 폭력의 작동으로 유지되는 평화가 어떤 모습인지, 서로 다른 존재들과 삶의 방식들이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의 평화와 어떻게 다른지 둘의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줘야 합니다.
건군 60주년 기념사업
국군의날이란?
- 국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국내외에 과시하고,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하여 지정된 기념일. - 1950년 10월 1일은 우리 국군이 남침한 북한공산군을 반격한 끝에 38선을 돌파한 날로서, 그 의의를 살리기 위하여 이 날을 국군의 날로 지정하였다. (종전에는 육군기념일은 10월 2일, 해군기념일은 11월 11일, 공군기념일은 10월 1일 등 각 군별로 거행하였으나 '56. 9.21 3군 기념일 통합함) 이 날은 국군의 생일로서 전투능력을 배양시켜 주는 군의 사기진작에 기여하는 여러가지 행사를 하고, 3년 주기로 대규모 기념행사를 거행한다. 또한, 10월 2일부터 3군사관학교 체육대회를 거행하며, 함정 공개 및 항공기 전시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국가 안전보장에 기여한 공이 큰 군인들에게는 포상을 실시한다. - 국군의날 개정에 대한 의견도 있음. 광복군 창설일인 9월 17일로 해서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바친 선조의 정신을 이어받는게 하자는 의견도 있다.
기념사업단 소개
1. 목표 및 지향가치
- 전문화된 기술을 보유한 강군 자주국방의 정예강군 제시로 국민에게 신뢰부여
- 세계/지역평화에 기여하는 군 군의 국위 선양활동 제시로 국민에게 자부심 부여
- 우방국과의 공고화된 동맹유지 굳건한 안보환경 홍보로 국민에게 안정감 부여
-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친구 파트너로서 군의 모습제시로 국민에게 감동 부여
- 미래 비젼을 준비하는 변화되는 군 군의 변화와 혁신 제시로 국민에게 공감대 부여 3. 엠블럼
"선진강군 국민과 함께 미래로, 세계로"
건군 제 60주년을 맞이하여 국민과 함께 미래로 세계로 나아감을 의미하며, 건군 이래 60년간 이루어온 선진 정예강군의 이미지를 국민에게 부여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칭송받는 우리군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회색바탕의 별은 육군, 닻은 해군, 날개는 공군을 의미, 날개부분의 색동은 색동저고리로서 건군 이래 60년간 이루어온 성숙된 군을 국민이 축하해주는 의미를 지닌다.
2008 국군의날 행사개요
일시 : 2008. 10. 1(수) 13:30 ~ 17:00
장소 : 식전행사/본행사/식후행사 : 잠실종합운동장
시가행진 : 테헤란로(잠실주경기장->선릉역->역삼역)
1. 식전행사
13:30 ~ 14:20(50분)
1-1. 선진강군 "축하합니다" (25분)
- 락 밴드 공연 - MC인사 및 간단한 응원구호, 기념가 등을 배우기 - 선진강군의 시대별 발자취를 표현한 영상물 상영 - 장병 60명의 사물놀이 공연 - 민간인/군 장병으로 구성된 비보이(B-Boy) 협연
1-2. 선진강군 "뮤지컬" (8분)
- 6.25 전쟁당시 서울 수복 후 중앙청 국기게양을 소재로 한 KBS『개그콘서트 팀』의 뮤지컬 공연 - 공연 후 실제 이야기 인물(국기게양자) 등장 및 인터뷰
1-3. 선진강군 "파워 퍼포먼스" (7분)
- 특별 의상을 갖춘 장병 350명이 깃발을 이용하여 선진강군의 모습을 보여주는 퍼포먼스 공연
2. 본행사
14:20 ~ 15:42(82분)
2-1. 입장식(3분)
- 건군 60주년 엠블럼을 활용한 행사 시작 인트로 상영 - 아나운서의 멘트에 의해 대기하고 있던 의장대가 엠블럼기 게양 2-2. 기념식(24분)
- 임석상관께 대한 경례 및 예포 21발 발사 - 국민의례 : 국기에 대한 경례 / 애국가 제창 /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 열병 : 임석상관 및 국방부장관, 군 수뇌부의 국군장병 사열 - 유공 부대/장병들에 대한 훈·표창 수여 - 임석상관 축사
2-3. 출정식(12분)
- 개요 : 선진강군으로서의 출발을 다짐하는 의식 - 특별이벤트인 관계로 행사 당일까지 공개하지 않습니다 2-4. 선진강군파워 공연(23분)
- 깃발무/북공연 : 진군의 나팔소리를 신호로 대규모의 깃발이 등장하여 선진강군의 위풍당당한 진군의 모습을 표현 - 고공 강하 : 연합 고공강하단 60명이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한강시민공원으로 강하 - 태권도 시범 : 특전사 600명이 기본동작, 비호형, 격파 시범 - 헬기 축하비행 : 건군 60주년을 축하하는 헬기 30대의 축하 비행 - 고중탈출 : 50명이 메시지 통천과 함께 공중탈출 및 강하 시연 2-5. 분열식(18분)
- 국군변천제대 - 독립운동 당시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의 국군 성장 발자취를 보여주는 제대(광복군 - 창군 - 한국전 - 월남파병 - 해외파병 순) - 도보부대 - 미래 정예 선진강군을 다짐하는 도보부대 - 전투기 축하비행 - 6개 편대 28대의 전투기가 잠실 종합 운동장 상공을 축하비행
3. 식후행사
15:47~16:17(30분)
선진강군 출정 축하공연
- 연예병사 공연 : 연예 병사들이 펼치는 버라이어티 형식의 공연(김태우, 성시경, 김종민, 강타, 양동근, 공유, 하하 등) - 합동공연 : 연예인과 군 복무 중인 연예 병사들이 함께 펼치는 합동공연 - 여성 댄스 그룹 위문공연 : 여성 댄스 그룹의 위문공연 및 연예병사와의 합동공연 - 대합창 : 전 출연진의 건군 60주년 기념가 합창
4. 시가행진
16:00 ~ 17:00(60분)
4-1. "미래로, 세계로 출발"
- 장소 : 테헤란로 (삼성교 - 선릉역 - 역삼역)
- 행진 순서 : 기계화부대 ⇒ 국군변천제대 ⇒ 도보부대 ⇒ 군원로/순직유가족 카퍼레이드
기계화부대 행진(잠실주경기장->역삼역, 3Km) : 6개 제대 : 방공, 기동1(장갑차), 기동2(전차), 화력, 미사일, 방호
국군변천제대 행진(삼성교->선릉역, 2Km) : 5개 제대 : 광복군, 창군, 한국전, 월남전, 해외파병
도보부대 행진(잠실주경기장->선릉역, 2Km) :12개 제대 : 육사, 3사, 보병, 기계화, 특전/대테러, 간호사관, 해사, 해병, UDT, 공사, 공군혼성, 국군의 장대
군원로/순직유가족 차량행진(삼성교->선릉역, 2Km) : 4개 제대 : 창군/한국전, 월남파병, 재향군인회, 순직유가족 4-2. 대국민 사열
4-3. 국민격려
4-4. 부대행사 : 어린이 사생대회, 클린 수비대
⇒ 5년 만의 시가행진. 기계화 부대의 시가행진에는 K1A1 전차와 K-532 장갑차, K-9 자주포 등 우리 군의 첨단 무기 20여 종 80여 대가 선을 보일 예정. 아직 실전배치되지 않은 한국형 차기 전차(일명 흑표)와 장갑차(K21) 등 최신 무기가 일반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함.
⇒ 10월 1일 국군의 날 기념행사도 보다 많은 국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6만4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잠실운동장에서 열기로 함. 초청인사 3만 명을 제외한 나머지 3만4000여 명은 인터넷을 통해 참관신청을 받을 예정.(실명확인 필)
Ⅳ. 그 외의 기념행사
총 24개의 행사가 개최됨
- 합동화력운용시범
목적 : 국산무기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이를 통해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 주관 : 육군본부, 공군본부 대상 : 정부/군 관련 주요 직위자, 방위산업체, 지역주민 등(사전 승인된 인원만 참관 가능) 기간/장소 : 포천 승진훈련장/2008년 9월 22일(월), 2008년 9월 24일(수)
- 국제 관함식
목적 : 건국·건군 60주년 경축과 발전된 해군력 대내외 현시, 우방국간 협력증진 주관 : 해군본부(관함식기획단) 대상 : 참가인원/전력 - 국외 : 30여개국 대표, 함정 25척 - 국내 : 각계 주요인사, 함정 30척, 항공기 30여대 기간/장소 : 2008. 10. 5(일)∼10(금)/부산
- 지상군 페스티벌
목적 및 취지 : 국민과 함께하는 선진강군 이미지 고양 주관 : 육군본부 기간 : 2008. 10. 14(화) - 19(일)
내용 전시회 : 무기 / 장비 전시, 정예 육군관, 벤처국방마트 등 체 험 : 비무기체계, 대학생 안보토론 이벤트 : 병영훈련 / 식사체험, 건강수호천사, 군악 / 의장, 특공무술 등 청소년 대회 : 안보창작대회, e스포츠대회 등
- 인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10.2-10.4 경연대회, 체험, 전시 등)
- 건군 60주년 특별전시회(9.26-12.30 전쟁기념관)
- 국군 군악연주회(국군의날전야제)
- 민.군 친선행사(밀리터리 패션쇼, 병영체험 등)
- 선진강군 한마음 대축제(축구대회)
- 건군 60주년 기념뮤지컬(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순회공연)
-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
- 전적지순례 국토대장정(재향군인회 주관, 대학생 100명 참가 6.25-7.4)
-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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