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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속탄금지협약 1차 당사국회의 참가 보고회

평화바닥 2010. 12. 15. 14:16

 

 

집속탄금지협약 1차 당사국회의 참가 보고회


- 일시 : 2010년 12월 7일 화요일 오후 7시
- 장소 : 참여연대 3층 중회의실


지난 11월 9~12일에 대표적인 비인도적 무기인 집속탄(클러스터폭탄)을 금지하는 국제협약(집속탄금지협약,CCM) 이행을 위한 첫번째 당사국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올해 8월 1일 발효된 협약에 따른 첫번째 회의이며 121개국 정부 대표단 500여명과 세계의 시민사회 500여명이 함께 집속탄 금지를 실천하기 위한 결의의 장이 되었습니다. 이번 당사국 회의를 통해 제안된 비엔티안 선언과 행동계획은 집속탄금지협약의 내용들에 보다 실질적인 구속력을 갖게 하였습니다.

<무기제로>는 CMC(집속탄반대연합) 소속 단체로 이번 회의에 함께했습니다. 100여개의 국가의 350여개의 NGO로 구성된 CMC는 집속탄금지운동의 국제연대기구로 본 협약의 시민사회 공식 기구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참가하며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한국에서 집속탄 반대운동을 어떻게 해나갈지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현재 한국 정부는 집속탄금지협약에 가입하지 않았고, 참여할 의지도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평도에 집속탄을 사용하는 MLRS 다연장로켓포를 실전배치하기도 했습니다. 축구장 세 배 면적을 순식간에 초토화할 수 있다고 자랑스레 이야기하는 이 무기는 현재 세계적인 금지 무기로로 규탄하고 있기에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더욱 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분쟁 지역을 포함해 집속탄을 수출해온 한국이 집속탄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향후 집속탄 반대운동을 모색하는 이번 보고회에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순서>

- 영상 : 집속탄금지협약 1차 당사국회의 오프닝 영상
- 발표 1 : 당사국 회의 전체 개괄 (염창근)
- 발표 2 : 당사국 회의 내용 보고 (문명진)
- 토론 : 한국 상황 및 운동 모색 (여옥)

* 문의 : 염창근 016.9299.3309


<관련 기사>

[프레시안]'집속탄 최대 피해국' 라오스, 아름다워서 더욱 슬픈 나라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1116110412&Section=05

[프레시안] “나는 지뢰ㆍ집속탄 금지운동에서 젠더 문제가 가장 중요해졌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1116143935&Section=05

[뉴시스]집속탄금지협약 1차 당사국 회의, ‘비엔티안 선언’ 채택
http://www.newsis.com/pict_detail/view.html?pict_id=NISI20101114_0003678559

* 웹 페이지 http://peaceground.org/zeroboard/zboard.php?id=notice&no=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