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연] 무엇인가 문 닫고 가버렸다 무엇인가 문 닫고 가버렸다 이스라엘의 가자 학살 이후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오수연 사랑하던 여인이 짐을 가지러 왔다. 남자는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애원해보기 위해. 여인이 먼저 말했다. 새 애인이 기다리고 있어서 자기는 급하다고. 남자는 한마디도 못했고, 여.. 바닥의 시선 2009.01.23
[한아름] 가자살이 가자살이 한아름 2008년 봄 3월 16일. 한 팔레스타인 사람이 축하연 자리에서 춤을 추고 있다. 3월 25일. 아이들이 놀고 있다. 이 주에는 혹서가 몰려와 온도가 급상승했다. 3월 30일. 서쪽 가자 지구, 알 샤티 난민촌 Al-Shati 의 아이들이 바닷가에서 놀고 있다. 4월 4일. 'Games City' 놀이공원에서 회전목마를 타.. 바닥의 시선 2009.01.23
[하운] 나는 평화주의자가 아닙니다 나는 평화주의자가 아닙니다 하운 나처럼 회의가 가득한 사람들은 평화주의자가 되지 못한다. 그리고 나 역시, 평화주의자 따위는 되고 싶지도 않다. 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얻어맞거나 죽어간다는 이유로 '선'의 편에 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 그들이 얻어맞거나 죽는 걸 멈추는 것이 곧 평화.. 바닥의 시선 2009.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