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진] 신념 앞에서의 머뭇거림 신념 앞에서의 머뭇거림 임유진 저는 현재 고기를 먹고 있지 않습니다. (저희 블로그에도 몇 차례 포스팅된 적 있던 비육식, 채식에 대한 이야기를 새삼스럽게 또 꺼내려는 건 아닙니다.) 2003년 쯤이던가, 대학 때 육식 관련 책을 읽으며, 자본주의에 대한 책을 읽으며 이렇게까지 인간의 욕심으로 만들.. 바닥의 시선 2010.12.24
[수하] ‘무능력자’들이 만들어내는 가능성을 상상하며 ‘무능력자’들이 만들어내는 가능성을 상상하며 수하 평화활동을 하는 여성들이 모인 자리였다. 각자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여성으로서 느꼈던 불편한 점, 차별의 시선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이 던져졌다. 모 단체 활동가에 따르면, 서른이 훌쩍 넘어서도 결혼하지 못한 여성을 대하는 태도가 '남다르.. 바닥의 시선 2010.04.14
[여옥] 채식의 나라, 인도 <채식속으로 고! 고! 7편> 채식의 나라, 인도 <채식속으로 고! 고! 7편> 여옥 예전 인도에 갔을 때는 음식 때문에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 2004년 뭄바이 세계사회포럼에 참가하고나서 인도여행을 하는 일정을 짰었는데, 마음도 몸도 너무 힘들어서 결국 계획했던 한 달을 다 채우지 못하고 조금 일찍 귀국하고 말았.. 바닥의 시선 2010.03.24
[여옥] 고통에 공감하기 <채식속으로 Go!Go! 6편> 고통에 공감하기 <채식속으로 Go!Go! 6편> 여옥 얼마 전 11월 초 평화활동가대회를 다녀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준비팀으로 결합해서 이런저런 준비도 함께하고 그랬는데, 바쁜 일정 탓에 출발 전날까지도 가야하나 고민했지만 막상 가서는 반가운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서울을 떠나 좋은 공기도 .. 바닥의 시선 2010.01.08
[여옥]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채식속으로 Go!Go!5편>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채식속으로 Go!Go! 5편> 여옥 '뭐먹지?' 늘 하는 고민이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에도 여러번 하는 고민이 아닐까 싶다. 특히 나처럼 메뉴 앞에서 유독 우유부단해지는 사람은 이거 먹자고 콕 찝어 말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하지만 채식을 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 바닥의 시선 2009.09.11
[여옥] 내가 안먹은 고기가 음식쓰레기로?! <채식속으로 Go!Go! 2편> 내가 안먹은 고기가 음식쓰레기로?! <채식속으로 Go!Go! 2편> 여옥 대학교 때 농활은 내게 새로운 체험이었다. 모든 생명 안에 깃들어 있는 신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고, 내 앞에 있는 음식들이 거쳐온 수많은 정성과 노력을 알아가는 과정이었다. 햄버거를 먹지 않기로 결심하다 나름 착실하고 열심.. 바닥의 시선 2008.06.14
[여옥] 채식, 그 쉽고도 험난한 길 <채식속으로 Go!Go! 1편> 채식, 그 쉽고도 험난한 길 여옥 “나 나가면 같이 채식하지 않을래?” “응, 그러지 뭐.” 작년 11월.. 출소하면 같이 채식을 하자고 하던 친구의 권유에 따라 고기를 먹지 않기 시작한 것은 그때부터였다. 사실, 내게 채식은 그다지 대단한 결심은 아니었다. 내 주변에는 채식하는 친구들이 많았고, 심.. 바닥의 시선 2008.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