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깅] 내 안의 폭력성 내 안의 폭력성 희깅 내가 유일하게 쓰는 욕이 있다. '지랄' 정말 못봐주겠는 어떤 상황, 예를 들어 이회창이 대통령에 나온다고 했을 때, TV를 보면서 툭 던진 한마디가 "지랄하네"였다. '지랄하네'는 다양한 곳에 쓰였는데, 대학다닐 때는 학생처 선생이 학생회 애들을 괴롭히는 것을 보면서 그랬고, 프.. 바닥의 시선 2007.11.19
[안병천] 반생태적 광고란 이런 것이야~ 반생태적 광고란 이런 것이야~ STX TV광고, 그 무대포 정신으로 감동을 주겠다? 안병천 저녁 식사, 정확히는 밤 식사를 하다가 보게 된 STX의 광고, 그것을 보고서 입이 쩍 벌어질뻔 했다. 다행히도 오랜 내공으로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지만, 그 놀라운 무대포 정신을 표현한 광고에 대해 한마디 하지 않고.. 바닥의 시선 2007.11.19
[염창근] 중동의 스카프는 언제 글로벌 패션이 되었나 중동의 스카프는 언제 글로벌 패션이 되었나 염창근 중동 스카프 패션 날이 쌀쌀하다.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는 날씨 탓인지 목도리와 스카프를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 중에는 중동의 아랍식 스카프를 어깨에 두른 사람들도 종종 본다. 한달여 전에 홍대 인근을 걷다가 이 스카프를 파는 노점을 봤.. 바닥의 시선 2007.10.29
[이라크팀] 분쟁지역 납치사건에 대한 우리의 입장 분쟁지역 납치사건에 대한 우리의 입장 먼저 아프가니스탄에서 희생당한 두 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납치된 다른 분들이 모두 풀려나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번 일은 우리에게 많은 고민과 반성거리를 남겼습니다. 우리 또한 이른바 ‘분쟁지역’의 평화를 염원하고 가능하다면 현지에 가서 주민.. 바닥의 시선 2007.09.22
[강유인화] 병역의무에 기초한 '국민 됨'을 다시 생각하자 병역의무에 기초한 ‘국민 됨’을 다시 생각하자 : ‘여성’의 입장에서 본 사회복무제 추진 강유인화 최근 정부가 병역제도 개선안과 함께 사회복무제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본인이 희망할 경우 여성도 참여가능하고, 인센티브도 부여할 예정이란다. 사회복무라는 그럴싸한 이름의 제도에 참여하면.. 바닥의 시선 2007.09.22
[성주] 폭력적인 군대문화, 나도 가해자였다 폭력적인 군대문화, 나도 가해자였다 성주 오랫동안 생각해왔다. 이 글을 써야 한다고, 이 글을 쓰고 싶다고. 평소 군사 문화를 비판해왔던 나는, 언제부턴가 나의 목소리가 매우 공허하게 느껴졌다. 그것은 군을 제대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나를 따라다니는, 일종의 어두운 그림자와 같은 것. 언젠가는 .. 바닥의 시선 2007.09.22
[하이셈] 사라진 미소 사라진 미소 하이셈 7월 25일 수요일이었다. 그 날은 이라크 사람들이 영원이 기억할 그런 날이었다. 그들은 한국과 맞붙게 될 아시안컵 4강전을 보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라크 축구팀은 아시안컵 초반부터 굉장히 잘해주었고, 이라크 응원단은 언제다 선수들 뒤에서 응원을 했다. 시합은 현지시간으.. 바닥의 시선 2007.09.22
[염창근] 사회복무제 도입의 몇 가지 문제 사회복무제 도입의 몇 가지 문제 염창근(평화바닥) 7월 10일 오전, 병역거부운동을 하는 활동가로부터 소식을 하나 받았다. 병무청이 ‘병역제도 개선 추진계획’의 하나인 ‘사회복무제 추진계획’을 발표하기에 앞서 병역거부자를 사회복무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 전.. 바닥의 시선 2007.08.26
배려가 있는 주장은 아름답습니다?? 배려가 있는 주장은 아름답습니다?? 햄 저는 요즘 방학을 맞아 부산집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할 일은 많지만 워낙 TV광이라서 아무리 바빠도 TV를 보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없는 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저히 참고 볼 수 없는 광고가 하나 있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반복 .. 바닥의 시선 2007.07.20
[바닥의 시선] 세계평화의 섬과 군사기지의 섬 세계평화의 섬과 군사기지의 섬 - 제주 군사기지 문제에 대한 고민 - 성주 ‘고통에 대한 예의’. 언젠가 어떤 사건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당시 나는 이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나에게는 그 고통이 글의 소재였지만, 당사자들에게는 그것이 곧 삶 자체였다. 그래서 그 고통을 내가 얼마나 .. 바닥의 시선 2007.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