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옥] 포스코, 인도의 '용산'을 만들려 하는가 포스코, 인도의 '용산'을 만들려 하는가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 국제회의] 개발도 평화의 문제 여옥 국제적으로 반전·평화운동을 펼치고 있는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WRI. War Resisters' International)이 22일부터 인도 구자랏 아메다바드 지역에 있는 구자랏 비디야피트(Gujarat vidyapith) 대학에서 국제회의를 .. 바닥의 시선 2010.02.26
[염창근] '아이티'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돌아보며 '아이티'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돌아보며 ㅡ가난한 휴머니즘, 존엄한 가난을 위하여 염창근 (평화바닥) 절망이라는 단어가 따라붙는 아이티 지난 한 달간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작은 나라 하나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새해의 희망 섞인 인사가 아직 한창이던 지난 1월 13일, 관심은커녕 그런 .. 바닥의 시선 2010.02.25
[임유진] 영화 「레인」으로 보는 권력의 작동방식 영화 「레인」으로 보는 권력의 작동방식 임유진 <영화 「레인」의 한 장면 _ 어려서부터 보아온 자매들을 달래주는 건 언제나 아줌마의 몫.> “괜찮아, 괜찮아, 다 괜찮아.” 무조건 다 괜찮다고 말하는 아줌마가 있습니다. 월급을 못 받아도, 사람들한테 무시당해도 결코 화내는 일이 없는 아줌.. 바닥의 시선 2010.02.25
[염창근] 기억과 공간을 잇는 팔레스타인 사람들 [팔레스타인을 다녀와서 ②] 기억과 공간을 잇는 팔레스타인 사람들 염창근 점령의 역사를 모른다 하더라도 어떤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무엇을 알아야 이해한다고 말하는 것일까? 한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과거를 알지 않으면 안된다. 현재의 모습만으로는 .. 바닥의 시선 2010.02.18
[평화바닥 날맹] 작은도서관에서 꾸는 평화의 꿈 작은도서관에서 꾸는 평화의 꿈 날맹 <리버풀 도서관> 리버풀 도서관의 추억 작년 여름 2주간 영국 여기저기로 여행을 다닌 적이 있었다. 런던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출발해 다음 날 아침 에딘버러의 상쾌한 공기를 맞으며 여행의 첫 단추를 끼웠다. 에딘버러 페스티벌을 둘러본 뒤 남쪽으로 쭉 내.. 바닥의 시선 2010.02.11
[혜란] The Moon - 존재에 대한 의문 The Moon - 존재에 대한 의문 한 사람이 태어났다. 밥을 먹고, 싸고, 잠 자며 자랐다. 행복하고, 애틋하고, 아련한 기억들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그 기억에 대한 행복하고, 애틋하고, 아련하고, 쓸쓸한 감정들을 또한 기억하며 살아왔다. 현재 그는 여전히 밥을 먹고, 싸고, 잠 자고 일하며 살아간다. 그에게.. 바닥의 시선 2010.02.11
[물꽃] “과거를 기억하지 않는 사람은 그 과거를 다시 경험하도록 ... “과거를 기억하지 않는 사람은 그 과거를 다시 경험하도록 단죄 받는다” ― 한국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결정을 바라보며 물꽃 (다하우 나치 강제수용소 전시관 앞의 "Nie Wieder" _ 잊지 않아야 할 과거를 새겨 넣었다.) 지난달 한국 정부는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했던 한국 군.. 바닥의 시선 2010.01.25
[염창근] 길들 : 하이파에 돌아와서 길들 : 하이파에 돌아와서 염창근 △ 나블루스 가는 길, 차창을 통해 본 서안의 언덕과 이스라엘 점령촌. H에게 나블루스 가는 길 서안의 어디를 가나 느끼는 것이지만, 언덕의 땅 팔레스타인 서안은 정말 아름다워. 언덕들 위로 주욱 뻗은 60번 도로를 타고 라말라와 나블루스를 오고간 그 길은 뭐라 표.. 바닥의 시선 2010.01.09
[염창근] 벽들 : 예루살렘, 베들레헴, 잘라존의 벽 - H에게 벽들 : 예루살렘, 베들레헴, 잘라존의 벽 염창근 △ 베들레헴에 있는 분리장벽 H에게 벽이란 무엇일까? 물질적으로는 일정 공간을 구획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와 너를 나누고 그 영역을 결정하는 분리와 배제의 의식이 자리해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봐. 벽은 한편으론 너(외부)로부터 .. 바닥의 시선 2010.01.08
[염창근] H에게 - 라말라에서 보내는 편지 H에게 - 라말라에서 보내는 편지 염창근 △ 라말라의 중심에 있는 알 마나라 광장의 시장 거리 빨리 소식 보낸다고 했는데 많이 늦었지? 예정한 짧은 여정 동안 팔레스타인을 최대한 많이 보고 많이 만나고 싶어 도착하자마자 촘촘하게 일정을 잡고 움직이느라 조금은 무리하면서 돌아다녔어. 그래서.. 바닥의 시선 2010.01.08